Look into your mind

- Illustration

Youjin Ko

- crepecake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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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ally, a sense of depression is easy to be set aside in the corner of our mind. It is more like screening our feelings artificially than releasing emotions buried deep inside us. Just invisible, but it is still around. Can our pent-up emotions be released if untouched? Or don't they get bigger and bigger? ""Look into your mind"" has started under the very ideas.
At the stage of externalization I assumed a creature is born from various senses of depression and it circles around the feelings which look like itself and people cannot see the creature until it grows to a point where we cannot handle it. To characterize the abstract feelings, I collected some expressions which show each feeling and made five sentences based on them. Borrowing from Korean mimetic words which describe how human feels inside, I created five different creatures and embodied their details of how they were born and their each personality would be. Around those created five characters, “Kok, Kwack, Koong, Tung, Kook”, I made the whole story by organizing scenes of various emotional situations.
I did not intend to suggest finding a way of relieving depression, like so called 'Healing'. Rather, through my artwork, I just want people to have a chance of looking deep into inside and face those emotions than turn away from them.


우울한 감정은 쉽게 마음 한구석에 버려진다. 하지만 그건 감정의 해소보다는 인위적으로 가림막을 설치한 것에 가깝다. 눈앞에 보이지 않을 뿐, 사라지지 않은 상태인 건 마찬가지다. 감정이란 게 내버려 두면 자연히 해소되는 걸까? 오히려 더 커지지 않을까? “감정을 바라보다”는 이런 생각들에서 시작되었다.
맨 처음 구상단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우울한 감정에서 생물이 태어나고, 자신과 비슷하게 느껴지는 감정 상황 주변을 계속 맴돌지만, 그 생물들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질 때까지 사람은 그들을 보지 못한다고 설정했다. 그다음 추상적인 감정을 캐릭터화하기 위해 감정을 나타내는 표현을 수집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섯 문장을 만들었다. “마음을 콕콕 찌르다.”, “마음을 꽉 옥죄이다.”, “마음이 쿵 하고 떨어지다.”, “마음이 텅 비다.”, “마음이 꾹 응어리지다.”. 이 문장들 속 “콕”이나 “쿵”과 같은 단어를 생물의 이름으로 설정했고, 각 감정에 어울리는 형태와 성격, 구체적인 탄생 배경들을 상상해 살을 붙였다. 그리고 만들어진 다섯 캐릭터 “콕, 꽉, 쿵, 텅, 꾹”을 중심으로 다양한 감정 상황의 장면을 구성해 전체 이야기를 만들었다.
작업을 통한 감정의 해소라든지, 흔히 말하는 ‘힐링’ 같은 것을 의도한 것은 아니었고, 그런 감정들을 그저 외면하기보다는 한 번쯤 제대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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