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attentionalblindness

- Graphic

Suji Shin

- 93tnw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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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ironic the beginning of the project. I felt skeptical from the design and wanted to break away from the design. What is the reason for it? Like most of my friends, I liked drawing and I chose the design naturally. But design was close to another ‘race’ and not like a dream than I thought.
I am making beautiful and beautiful things, but I am not happy at the moment when it seemed to be a means to sell something well. And at the same time that I was doing it pretentiously, It was not fun. When I received a design request, I was often impaired because I felt that I was lying. Also, it seemed like an act of dividing one pie infinitely while seeing the number of graduates of design majors increasing every year. I was worried about my role while gazing at a city - Seoul- covered with so - called poor design, such as a signboard and business card with a lot of distorted layout.
Why I feel skepticism to the design? Was it wrong my definition of design?, Is this social structural factors?, Is my passion lacking?, Or do not I adjust to the physiology of the world?
The title of these project is . It is a psychological term that refers to a phenomenon that is important to focus on only what you want to see. The reality we are facing is not simple, just what we want to see. I try to stare at the scattered backs of the design that I have been ignoring or simply ignoring because I was a dream. 77figures is the 77 images of the scattered back. The book introduces the aspect of design through superposition of images.


프로젝트의 시작은 아이러니했다. 난 디자인으로부터 회의감을 느껴 디자인으로부터 탈주하길 원했다. 왜 디자인이 하기 싫어진걸까. 대부분의 친구들처럼, 나는 그림을 그리는게 재밌었고 자연스럽게 디자인을 선택했다. 하지만 디자인은 생각보다 꿈만 같은 작업만은 아니었고 또 다른 레이스에 가까웠다.
아름답고 예쁜 것을 만들고 있지만, 뭔가를 잘 팔리게 하기 위한 수단이 된 것만 같은 기분과 함께 그것을 행하고 있는 내 모습이 가식적으로 보였던 순간에는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다. 디자인 의뢰를 받을 때는 종종 내가 거짓말을 치고 있는 것 같아 무력해졌다. 또, 해마다 늘어나는 디자인 전공 졸업자 수를 보면서는 하나의 파이를 무한히 나누는 행위처럼 느껴졌다. 장평과 자간이 찌그러진 간판이나 찌라시나 일수 명함 같은, 소위 말하는 가난한 디자인으로 뒤덮힌 도시를 응시하면서는 내 역할에 대한 고민을 했다.
내가 디자인에 회의감을 느끼는 이유는 애초부터 내가 디자인의 정의를 잘못 알고 있었던 탓인가, 아니면 내 목소리가 닿지 않는 구조적 문제의 탓인가, 단순히 내 과거의 열정이 고갈되서인가. 세상의 당연한 생리에 내가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
이러한 애증감으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의 제목은 < inattentionalblindness ‘무주의 맹시’ >이다. '무주의 맹시' 란 자기가 보고 싶은 것에만 집중하느라 정작 중요한 것은 놓치게 되는 현상을 뜻하는 심리학 용어이다. 우리가 보고싶은 면만 보기에 우리가 처한 현실은 단순하지 않다. 단순히 꿈이였다는 이유로 외면해오던, 혹은 인지하지 못했던 디자인에 대한 흩어진 이면을 응시하려한다. 77figures는 그 흩어진 이면의 77가지 이미지이다. 책은 이미지의 중첩을 통해 디자인의 면면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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