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s

- Photography

Soram Kim

- wondoow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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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are times when it feels like mine is not mine. When I feel that I am alive by sensing the heartbeat felt when I am sitting, the breathing sound slowly awake from my sleep, the long nails I do not know, the skin that swells in hot weather, and suddenly my body is moving far away It feels separated. Such a distant body may seem like a mass of flesh that has nothing to do with me. The flesh that should contain love, anger, depression, and joy just feels like a shell.
Many artists have been exploring the beauty of the human body for a long time. I found beautiful curves and proportions through the human body and applied them to my works and real life in various ways. At this moment, many people still love the beautiful body and try to do it in various ways. However, the flesh that we see in the ""Flesh"" project is far from our idea. The human body is seen as a rather strange 'fat lump'. In flesh lumps like meat in a butcher shop, the audience feels fearful and avoids gaze. However, when you think about it, you realize that your body and the deformed body of the picture are not fundamentally different. In some ways, the 'flesh' in front of you may look like a separate part of yourself. The 'lump of flesh' meets the spirit of the viewer and becomes emotional and responsive to life.
The 'Flesh' project creates an unnatural fantasy of the body through the grotesques created by unrealistically expressing the body experience as a shell separated from me, and allows the body to be looked at objectively by typing. If you think about the body of mind, you can feel the sublime beauty in the deformed flesh.


당연히 내것이라 생각했던 몸이 내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가만히 앉아 있을 때 느껴지는 심장박동 소리나, 서서히 잠에서 깨며 들리는 숨소리, 혹은 나도 모르는 사이 길어진 손톱, 더운 날씨에 땀이 솟아나는 피부 등을 감지하며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갑자기 내 몸이 저 멀리 멀어지면서 나와 분리되어 느껴진다. 그렇게 멀어진 몸은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살덩어리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랑, 분노, 우울, 그리고 기쁨을 담고 있어야 할 육체가 그저 껍데기처럼 느껴진다.
긴 시간 많은 예술가가 인체의 미를 탐구해 왔다. 아름다운 곡선과 비율을 사람의 몸을 통해 찾아내기도 하고 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과 실생활에 적용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아름다운 몸을 사랑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한다. 하지만, ‘살덩어리’ 사진 프로젝트에서 보이는 육체는 우리의 그런 생각과는 거리가 멀다. 다소 괴이한 ‘살덩어리’로서의 인체가 보여진다. 정육점 고기처럼 덩그러니 놓여있는 살덩어리에서 관객들은 공포를 느끼기도 하고, 시선을 피하기도한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자신의 육체와 사진의 기형적 신체가 근본적으로는 그리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된다. 어떤 면에서는 마치 눈앞에 있는 ‘살덩어리’가 자신에게 분리된 일부처럼 보일 수도 있다. ‘살덩어리’가 감상자의 정신과 만나 그들의 감정과 감응하여 생명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살덩어리’ 사진 프로젝트는 나로부터 분리된 껍데기로서의 신체 경험을 비현실적으로 그려내면서 생긴 그로테스크함을 통해 육체에 대한 불필요한 환상을 걷어내고, 몸을 타자화시켜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정신을 담는 목적의 육체를 생각하면 기형의 살덩어리에서도 숭고한 아름다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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