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ornered Stone Meets the Mason's Chisel

- Interaction

Minjung Son

- 46662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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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ociety forces you to be "normal". As you are "one of us", you must be slim. You must get degree regardless of your interests in learning. You must get job before you are too late. You must obey. You must love someone with opposite sex. You must go out with someone. Girl must be emotional. Boys must not be emotional. If you miss any of them, you are under pressure of being behind. As a matter of fact, we can both be perpetrator and victim of this system. We suffer being stuck in social standards, while we are obsessed with finding others who are breaking the standards at the same time. "If you go on a diet, you will be much more beautiful." "What a shame on you. Till when are you gonna waste your time while others get employed and married?" "They all do this way. Why aren't you doing the same way?"
is a game which is telling about this society. The goal of this game is to eliminate all the fish who are contradictory to the standards of each stage. First there are various kinds of colorful fish, but as you destroy those who are out of standards, only the same-well-fitted fish would remain. When the game's over, the result panel shows the fish remaining at that point. The more score you gain, the more vacant the result panel will be. This game was displayed with five different postcards and a poster. Five postcards shows five different result panel each. Visitors picked one of those postcards accordant to their game results after playing the game. Poster showed my message more directly to the visitors. It was a poster made of texts of mean words we heard from society. These assembled texts become the shape of fish. I thought the crowd following the social standards without their own reason quite resemble the school of fish. These people constantly regulate each other, breaking the cornered fish. Through the game, I wanted to ask audiences if the society would really be a utopia if we destroyed all the cornered stone with our chisel.


사회는 늘 튀지 않을 것을 강요한다. 이 사회에 속한 당신은 뚱뚱해서는 안 된다.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안 된다. 적당한 나이에 취직을 해야 한다. 윗사람에게 토를 달면 안 된다. 이성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연애에 관심이 없으면 안 된다. 여성인 당신은 모성애를 가지며 섬세해야 한다. 남성인 당신은 감정표현을 드러나게 하면 찌질이가 된다. 다른 것을 만족하더라도 단 하나라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당신은 뒤처졌다는 압박감을 받게 된다. 명절마다 우리는 틀에 박힌 '오지랖'을 지겹게 듣는다. 이 시스템에 학습된 우리 자신이 직접 가해자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넌 언제 결혼하니." "넌 살만 좀 빼면 참 예쁠 텐데." "네 친구는 옛날에 취직했는데 넌 언제쯤 소식이 들리니." 우리는 사회와 미디어가 제시하는 보통의 삶에 자신을 끼워 넣기 위해 고통받으면서도, 동시에 그 틀에서 삐져나오는 사람을 찾아내서 틀 안으로 가두는 데에 혈안이 되어있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이런 사회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한 게임이다. 이 게임의 목표는 각 스테이지가 제시하는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물고기를 찾고, 망치로 때려 부수는 것이다. 처음에는 화면 속에 다양한 모습의 물고기가 존재하지만, 색이 다른 물고기를 부수고, 무늬가 다른 물고기를 부수고, 다른 방향으로 헤엄치는 물고기를 부수다 보면 결국 사회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기준의 똑같은 물고기들만 남게 된다. 이 과정에서 물고기들은 부서지거나, 저항하거나, 화면 밖으로 도망치거나, 자살하거나, 기준을 어기는 물고기를 비난한다. 게임이 종료되면 그 시점에 남아있던 물고기를 보여주는 결과화면이 나온다. 기준에 맞지 않는 물고기를 제거할수록 물고기들의 평균점수는 올라가지만, 화면은 텅 비어가도록 설계했다.
전시장에서 이 게임은 엽서 다섯 장, 그리고 포스터와 함께 전시되었다. 이 다섯 장의 엽서는 각각 다섯 단계의 결과화면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게임을 해보고, 각자 자신의 결과에 유사한 엽서를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 포스터는 보다 직접 작품의 메시지를 설명해주는 작업으로, 우리가 사회에게서 듣는 강압적인 말들을 모아 물고기의 형상으로 표현했다. 자신의 기준 없이 사회가 요구하는 대로 휩쓸려 다니는 군중은 마치 물고기 떼와 같다. 이 사회는 끊임없이 서로를 규제하면서 모난 물고기들을 부수려고 한다. 이 작품을 통해서, 모난 물고기가 전부 사라진 사회가 정말 이상적인 사회일 것인가에 대해 관객에게 질문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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