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y Manhwa

- Illustration

Kyunghwa Kim

- 7_na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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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a fantasy comic. It has inside and outside story of the frame. The outside of the frame the speaker starts to tell his children the story he has heard of from others before, and inside of the frame story, the story is drawn without distortion. The inside story of the frame flows in a similar but different way so that two stories coexist in one comic book. But there are common hero ‘Banan’ who is called 'sky-flying' sorcerer which is considered the strongest in their world. The story told by the speaker is a common tale of a good and evil, in which the good wizard Banan defeats the villain and rescues the princess, and is adapted to give lessons to his children. The inside story of the frame flows differently. The background is a small town, not the kingdom. And the trade group, not the predators, visits the town where was recently opened to outsiders. They visits the town to seek new clients but the castellan of the town misunderstands them as invaders and puts them in jail. But unfortunately the cracked ceiling collapsed while they’re moving and the son of the leader of trade group get injured. Then the trade group take castellan’s children hostages, asking for help from the therapist of the castle, but the therapist is missing. Then the castellan asks Banan for help, the mage who was staying in the castle. In this story, Banan is a strong sorcerer but she has vanity which is a feature of sorcerers, she doesn’t just fight against the evil without gains. The reason I made this hero and used form of frame story is because I wanted to dramatically break down the flow of the heroic story. Also, I wanted to show that no matter how strong the hero is, if the surrounding people and situations do not follow, heros lose their control eventually and a tragedy arises. So, in order to make good and evil unclear, all the events were set to originate from misunderstandings. And the folly, mistakes, and laziness of the characters lead the story to a tragedy. In conclusion, the comic ends with the image of Banan who is suffering from the shock of not being able to save her friend in front of her, and the happy sign of the speaker who is outside of frame.


<바난>은 50쪽 분량의 판타지 만화며, 액자식 구성으로 첫 3쪽은 액자 바깥 인물들의 대화가 그들의 세계관을 슬쩍 보여주고, 4쪽부터 액자 바깥 화자의 구술이 액자 속 해설로 이어지면서 액자 속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화자의 구술과 액자 속 이야기는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흘러가서 두 이야기가 한 만화에 공존하게 된다. 두 이야기의 공통되는 주인공은 만화 제목인 ‘바난’이며, 그들의 세계에서 최강으로 추앙받는 ‘하늘을 나는’ 마법사다. 화자는 자신이 ‘전해들은’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며, 액자 속에서는 왜곡되지 않은 그대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화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대강 정의로운 마법사 바난이 악당을 물리치고 공주를 구해내는 선악 구조가 분명한 진부한 이야기로,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각색된 이야기다. 액자 속 이야기는 이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흘러간다. 배경은 왕국이 아닌 성주가 다스리는 외딴 곳에 위치한 작은 도시며, 약탈자들이 아닌 상단이 도시에 방문한다. 외부인들에게 최근에 개방된 지역의 도시인 이 곳에 상단은 거래처를 확보하고자 방문한 것이었지만 도시의 성주는 그들을 침략자로 오해하여 감옥에 가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성주는 부하들을 시켜 가짜 마법사 행세로 상단을 위협한 것인데, 뒤늦게 이를 알아챈 상단은 성주가 상단의 부를 노려 자신들을 속인 것으로 의심하여 그를 괴씸히 여기고 복수를 다짐한다. 그러나 성 사람들을 물리치고 지하에서 빠져나오려던 상단 위로 금이 갔던 천장이 무너지고 단장의 아들이 다치고만다. 상단은 성주 자식들을 인질로 삼아 성에 속한 치료사의 도움을 요구하지만 치료사는 어디론가 가고 없다. 자신의 뒤를 이를 아들이 인질로 잡힌 상황에 분노하고 당황한 성주는 성에 임시로 머물고 있던 마법사인 바난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그들은 성주의 자식들을 구하려는 방식에서 자꾸 어긋난다. 이 이야기에서 바난은 강한 힘을 가졌음에도 강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대화를 먼저 시도하려 노력하는 인물이다. 그러면서도 마법사 특유의 자만과 자신만의 잣대로 상대를 깔보기도 하며, 실리 없이 무작정 악에 맞서 싸울만큼 정의롭지도 않다. 주인공의 성격을 이렇게 설정한 것과 두 이야기를 한 흐름에 담는 액자식 구성을 선택한 이유는 진부한 영웅 이야기 특유의 흐름을 극적으로 무너뜨리고 싶어서였다. 주인공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주변인과 상황이 따라주지 않으면 결국 통제권을 잃고 비극이 일어남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선과 악이 불분명하도록 모든 사건이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설정했고, 인물들의 어리석음, 실수, 나태함이 이야기를 비극으로 이끌어나가게 했다. 결론적으로 성주의 자식이자 바난과 절친한 사이인 히새가 상단 마법사의 헛발로 죽으며, 눈 앞에서 친구를 구하지 못한 충격에 괴로워하는 바난의 모습과 함께 액자 바깥 인물인 화자의 행복한 맺음말로 만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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