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eft arms

- Graphic

Jihyun Lee

- oiogu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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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are asymmetric in general. There are so many people who have one side of face slightly different than the other side, tend to lean on one foot when standing up, or even have different foot size. The biggest gap appears on the arm. In the right hand-oriented society, people usually write from left to right, place spoons and chopsticks on the right side and expect to find camera shutters on the right side. This being so, people easily forget the existence of left arm. The reason why some existences are concealed, persecuted and judged with prejudice can be found in the word ‘Righteousness’. ‘Righteousness’ allows the majority to set a frame over the things they are familiar with and eventually becomes an easy and simple system that makes the outsiders righteously wrong. is started to expose the forgotten, things that have failed to be included in the frame made by the majority. The project means to go back to the very smallest unit and chose the left arm that has been concealed by right arm to be the main theme. First, to re-create diverse appearances of left arm, left arms are drawn on the right page. Then the letters L, E, F, T are expressed in different figures with the motif in color and shape from the previous recreation. Furthermore, the exhibition is set up like a workspace to allude that there is someone invisible who always works for the concealed existences


사람들은 보통 비대칭적이다. 눈, 코, 입 모두 한쪽이 씰룩 올라가 있거나 짝다리 짚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발 크기가 짝짝이인 사람도 많다. 그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부분은 바로 팔이다. 오른손잡이가 다수인 이 세상은 글씨도 왼쪽부터 쓰는 게 일반적이고 수저도 오른쪽에 놓으며 카메라 셔터도 오른쪽에 위치한다. 덕분에 사람들은 왼팔의 존재를 잊곤 한다. 어떤 존재가 가려지고, 박해받고, 편견 속에 사는 이유는 ‘당연’이라는 단어에서 찾을 수 있다. 당연하다는 것은 다수가 그들에게 익숙한 것들로 프레임을 설정하고 그에 속하지 않는 것들은 ‘당연히 틀린 것’이라는 표현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해버리는 아주 쉽고 간단한 시스템이다. <나의 왼팔들>은 이처럼 다수가 만든 프레임에 속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존재가 잊혀져가는 것들을 드러내기 위해 시작했다. 아주 작은 단위부터 모습을 드러내기로 했고, 그것은 오른팔에 가려져왔던 왼팔이 되었다. 왼팔의 다양한 모습들을 재현하기 위해 먼저 책의 오른쪽 페이지에 왼팔을 보고 그렸고, 그렇게 1차 재현된 왼팔에서 따온 색채와 도형 모티프를 이용해 왼쪽 페이지에 L, E, F, T 알파벳 형상을 만들어 또 다른 모습의 왼팔을 표현했다. 나아가, 꾸준히 그 존재들을 위한 작업을 하는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것을 암시하기 위해 작업실처럼 꾸몄다.
All rights reserved © 홍익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졸업전시회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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